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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독전2' 조진웅이 배우 한효주의 열정에 극찬을 보냈다.
한효주는 극 중 조직 보스 이선생의 실체를 알고 있는 큰 칼 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이에 조진웅은 "한효주를 현장에서 못 알아봤다"며 놀라움을 표하기도 했다.
조진웅은 "되게 냄새날 것 같은 사람이 앉아 있는데, 누군지 모르겠더라. '도대체 쟤는 누구지' 했는데, 멀리서 '선배 저 효주예요'라고 말하면서 다가오더라. 깡패처럼 앉아 있었는데, 멋있어 보였다(웃음). 이후 승원이 형, 효주랑 다른 행사장에서 만났는데 마치 연예인을 본 기분이었다. 한효주가 '선배 어제 잘 들어가셨어요?'하고 물어보는데, '연예인이 왜 나한테 말을 걸지' 싶었다(웃음). 사실 배우가 의상과 분장을 세게 하면 연기할 때 굉장히 큰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된다. 분장과 의상은 캐릭터로 가는 가장 마지막 숭고한 단계다"라고 말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