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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이재욱이 '이재, 곧 죽습니다'로 역대급 연기 포텐을 보여준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교도소를 주름잡는 조태상의 서늘한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다. 자신을 둘러싼 수많은 죄수 사이에서도 눈빛 만큼은 형형하게 빛나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형성한다. 과연 조태상은 살벌한 기류가 맴도는 교도소에서 무사히 출소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특히 사진 속 조태상의 8대1 교도소 격투씬의 대부분은 이재욱이 직접 소화했다고. 촬영 전부터 액션스쿨을 다니며 캐릭터를 준비해온 덕분에 격투신을 비롯한 액션 장면의 과반수를 대역 없이 스스로 해내며 열정을 발휘했다는 후문이다.
'이재, 곧 죽습니다' 제작진은 "격투 장면은 상대 배우와의 합이 중요하다보니 이재욱 배우도 장면 하나하나 엄청난 연습을 거쳐 촬영을 했다"며 "손짓 하나, 발짓 하나까지 세세하게 합을 맞추며 캐릭터를 막힘없이 소화하는 걸 보면서 현장에 있던 제작진도 모두 감탄했다. 또한 특유의 강약조절이 돋보이는 감성 연기로 캐릭터에 대한 몰입감을 높이는 이재욱 배우를 만나볼 수 있다는 점도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액션과 감성을 넘나드는 연기를 보여줄 이재욱의 활약이 펼쳐질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는 지옥으로 떨어지기 직전의 최이재(서인국)가 죽음(박소담)이 내린 심판에 의해 12번의 죽음과 삶을 경험하게 되는 인생 환승 드라마. 오는 12월 15일 첫 공개되며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240개국 이상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