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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누적 연봉 385억에 빛나는 야구 선수 이대호가 한 달 용돈 300만 원을 깜짝 밝힌다.
그런가 하면 이대호는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도 은퇴를 결심한 이유를 밝힌다. 이대호는 "제가 마흔 넘어 늦게까지 야구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장원삼 선수 덕분"이라면서 "장원삼이 저한테 홈런을 많이 맞았다"라며 홈런왕이 될 수 있었던 영광을 투수 장원삼에게 넘겨 모두를 폭소하게 한다. 여기에 이대호는 "장원삼 선수가 먼저 은퇴하는 바람에 내 은퇴도 빨라졌다"라며 자신의 홈런을 만들어줄 짝꿍의 부재에 씁쓸한 마음을 드러내고, 이에 장원삼은 "이대호 선수가 내 덕분에 연봉이 많이 올라갔다"라며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뿐만 아니라 장원삼은 2008 베이징 올림픽 비하인드를 전하며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장원삼은 "맥도날드에서 주문한 햄버거를 기다리고 있는데 내 앞에 헤드셋을 끼고 음악에 심취한 듯 건들거리는 선수가 있었다. 이에 동료들에게 "점마 누고?"라고 물었는데 알고 보니 우사인 볼트였다"라고 밝혀 모두를 배꼽 잡게 했다는 후문. 이대호, 장원삼, 송승준이 밝힌 야구 비하인드는 오늘(17일) '사당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