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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 "정우성, 내 전화 안 받고 콜백도 없어"…창피했던 섭외 실패 비하인드 ('라스')[종합]

이게은 기자

기사입력 2023-12-21 00:02 | 최종수정 2023-12-21 00:03


이혜영 "정우성, 내 전화 안 받고 콜백도 없어"…창피했던 섭외 실패 비…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이혜영이 배우 정우성에게 자신의 채널에 출연해달라는 내용의 영상 편지를 남겼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이혜영, 강수정, 이현이, 지예은이 출연하는 '쉬면 뭐 하니?'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혜영은 처음에는 '돌싱글즈' MC 섭외를 처음에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혜영은 "너무 뻔할 것 같아 처음에 섭외를 거절했다. 제작진을 만났는데 뭔가 이상하더라. 결혼을 안 해 본 친구들이 이혼 프로그램을 만드는 거여서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함께 MC를 했던 정겨운은 신혼이었고 유세윤은 아내와 사이가 좋은 걸 제가 봤고, 이지혜는 임신을 하고 있었다. 행복한 사람들과 가려니 공감을 못하는 거 같아서 제 얘기를 할 수 밖에 없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혼 경험이 있는) 은지원이 합류한 후 제 얘기를 할 필요가 없어져서 즐겁게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강수정은 이혜영에 대해 "가정도 평안하게 해주고 아이도 잘 키운다. 겉으로 봤을 때 생각 없어 보이지만 가득 차 있는 사람이다"라며 울먹이기도 했다.


이혜영 "정우성, 내 전화 안 받고 콜백도 없어"…창피했던 섭외 실패 비…
앞서 이혜영은 이지혜 유튜브에 출연해 전 남자친구 이상민에게 영상 편지를 보냈던 바. 그는 "(이지혜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다. 저도 뭉클해지는 게 있어서 진심으로 얘기했다"라고 떠올렸다. 또 탁재훈이 '돌싱포맨'에서 이혼을 언급해 화가 났다고 전하기도. 이혜영은 "거슬리고 열받아서 전화를 했다. 너무한 거 아니냐고 했더니 다시 못하게 하겠다고 하더라. 안 하겠다고 약속했는데 또 언급했다. 이제는 될 대로 되라다"라고 말했다.

이혜영은 심경의 변화로 인해 유튜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2년은 너무 아파서 그림도 못 그리고 친구들도 못 만났다. 1년 간은 1시간 외출도 힘들었다. 집에서 유튜브를 봤는데 나도 하고 싶더라. 회복하기 시작한 후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기 시작했고 더 괜찮아진 후 제 채널을 시작하게 됐는데 너무 좋아서 까불게 되더라"라며 웃었다. 채널에 달리는 악플에 대해서는 "저는 아무런 타격이 없으니 보지 않으시면 된다"라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이혜영은 "신동엽 유튜브에 정우성이 나왔길래 제 채널 섭외 전화를 했다. 근데 전화를 안 받았고 콜백도 안 와서 창피했다"라고 말하더니 갑자기 정우성에게 영상 편지를 남기기 시작했다.

이혜영은 "우성아, 내 유튜브 구독자 수 별로 안 되지만 전화라도 받아 줄 수 있는 거 아냐? 짬이 되면 우리 채널에도 나와줘. 내 친구 파이팅!"이라고 전했다. 김구라는 "정우성 씨 고민이 크겠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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