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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가수 이효리가 "이상순, 일렉 기타를 칠 때 덮쳐버리고 싶은 섹시한 매력이 있다"며 웃었다.
지난해 '사건의 지평선'을 챌린지로 도전하는 사람이 많았다. 윤하는 "너무 감사하다. 가창력의 척도 같은 노래가 된 거 같아서 부담스럽지만 흐뭇하다"며 웃었다.
감기로 후두염을 앓고 있는 윤하는 "겁을 많이 먹었는데 지금 마법의 주사를 맞고 약빨로 노래를 불렀다"라 했다. 그러자 이효리는 "가창력 좋은 가수들은 이런 어려움이 있다. 저희는 맨날 허리 아프고 무릎이 아프다"며 "후두염은 안 걸려봤다. 후두염 걸렸다는 게 약간 부러운 느낌이다. '후두염을 걸릴 수가 있구나'"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저도 요즘 보컬 레슨을 받고 있다"며 "나중에 윤하 씨의 '사건의 지평선'에 도전해보겠다. 후두염에 걸리는 그날까지. 나중에 정상에서 만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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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다"는 윤하에 이효리는 "일렉 기타 매력 있다. 특히 여자가 치면 더 매력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효리는 "우리 남편이 기타를 치는데 어쿠스틱 기타를 칠 때와 일렉 기타를 칠 때 다른 사람 같은 느낌이 있다"며 "어쿠스틱 기타를 칠 때는 옆집 오빠 같고 교회 오빠 같은 느낌인데 일렉 기타를 칠 때는 막 덮쳐버리고 싶은 그런 섹시한 매력이 있다"라며 애정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