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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오늘에서야 알았다. 내가 17대 1이 된다는 것을."
12일 첫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에서는 조여화(이하늬 분)의 본격적인 이중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조여화는 복면을 쓰고 도박판이 벌어지고 있는 여각에 나타났다.
"기어코 날 여기까지 따라오게 만들다니. 한 번만 더 여기에 오면 집문서가 아니라 목숨을 내놓아야 할 것이야"라고 칼을 들이밀었는데, 여각의 왈패들의 추격을 당하게 됐다. .
이들을 피해 도망치던 여화는 잠입 수사를 하던 박수호(이종원 분)와 마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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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얼떨결에 한패로 묶여 검객들과 치열한 몸싸움을 벌였고, 여화는 무려 17대 1로 왈패들을 모두 무찔렀다.
그사이 새벽 종이 울리자 황급이 집에 돌아온 여화는 시어머니 유금옥(김미경)으로부터 앞으로 하루 1식을 하고 고기와 단 것을 멀리하라는 말에 좌절했다.
또 시누이 석재이(정소리 분)로부터 "우리 오빠 죽었을 때 너도 확 죽었어야 돼"라는 모진말까지 들었다.
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십오 년 차 수절과부 '여화'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갓벽남 종사관 '수호'의 담 넘고 선 넘는 아슬아슬 코믹 액션 사극이다.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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