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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영업 8일 차, '아세아 마켓' 직원들의 바쁜 하루가 공개됐다.
18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3'에서는 '아세아 마켓'의 영업 8일 차, 점심 영업을 하는 직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인비는 첫 제육볶음에 걱정하면서도 빠르게 요리를 완성, 이후 "맛있겠다"며 자신이 만든 제육볶음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를 맛 본 손님은 "너무 맛있다"고 했고, 박인비는 "챔피언 푸드"라는 칭찬에 환하게 웃었다.
현재 가게를 운영 중이라는 어머니는 "군인들은 전근 가지 않냐. 결국에는 다시 이쪽으로 온다. 가게에 다시 오면 우리 가게가 친정집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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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은 "난 이곳에서의 어린 시절이 한국의 7,80년대랑 그리 다르지 않다는 걸 '응답하라, 1998'을 보고 나서 최근에서야 깨달았다"며 "우린 운이 좋았다. 난 1997년에 태어났는데 80년대엔 이미 많은 한국인들이 여기 있었고 많은 친구들이 한국계이거나 했다"고 했다. 그러자 박인비는 "전 어릴 때 플로리다의 시골에서 살았는데 전교에서 내가 유일한 아시아인이었다. 꽤 외로웠다"며 털어놓기도 했다.
그때 라면을 먹던 한 손님은 윤경호를 향해 "영화 '기생충'에 나온 사람이냐"고 물었다. 알고보니 배우 송강호와 오해를 한 것. 박병은은 "조금 낮다"며 웃었고, 이 같은 사실을 전해 들은 윤경호는 "송강호 선배님은 한국에서 정말 대단한 배우다"고 했다. 이에 손님은 "닮았다. 조금 잘생겼다"고 해 윤경호를 웃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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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던 차태현은 김밥 코너로 이동했다. 그는 "오히려 김밥 마는 게 쉬는거다. 김밥이 희한하다. 처음 왔을 땐 거의 유배 가는 곳 같았는데"라고 했고, 그때 박병은도 김밥 코너로 합류했다. 그때 박병은도 "바쁘고 정신 없다가 여기와서 약간 휴양하는 기분이다. 힐링 공간이 되고 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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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은 한의사님에 건강 상태를 확인, "심부전이랑 간맥도 너무 약하고 과로다. 휴식을 취하셔라"고 했다. 박병은도 건강 상태를 확인, 한의사는 혀를 통해 건강을 체크했다. 박병은은 "위가 너무 안 좋다. 일시적으로 피곤해서 그런지 모르지만 심장에도 열이 많다"고 진단, 윤경호에게는 "배꼽 아래가 차다. 스트레스를 놔두면 분리가 심해진다. 그럼 열이 위로 간다. 탈모가 될 확률이 높다"는 진단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