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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에이티즈가 2024 월드투어의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에이티즈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 2024 월드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TOWARDS THE LIGHT : WILL TO POWER)'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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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세이 마이 네임(Say My Name)', '게릴라(Guerrilla)(Flag Ver.)', '바운시(BOUNCY)(K-HOT CHILLI PEPPERS)' 등 히트곡을 잇달아 선사한 이들은 '실버 라이트(Silver Light)', '아리바(ARRIBA)', '장고(DJANGO)' 등 최초 공개 무대까지, 메들리를 포함해 총 25곡의 다채로운 무대를 통해 팬들을 쉴 새 없이 열광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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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에이티즈는 이번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스테이지를 마련해 공연의 열기를 한층 북돋웠다. '맏즈(MATZ)', '잇츠 유(IT's You)', '유스(Youth)', 그리고 '에브리띵(Everything)'까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선보이는 유닛 및 솔로 곡으로 8인 8색 매력을 완전히 녹여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에이티즈는 그동안 갈고닦은 무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공연이 진행되는 내내 무대 곳곳을 자유롭게 누비며 한계 없는 에너지를 내뿜는가 하면,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거뜬하게 소화해 내며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의자, 스카프, 깃털 등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관객들의 몰입도를 최대로 끌어올렸고 폭발적인 라이브 실력까지 자랑하며 명실상부 '무대 장인' 수식어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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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약 9개월 만에 서울에서 펼치는 공연인 만큼 에이티즈 멤버들이 디테일한 부분까지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안하며 더욱 공들여 준비했다고 전해진 바 있다. 이에 화답하듯 팬들은 공연 내내 폭발적인 호응을 보이며 에이티즈와 소통했으며, 떼창 및 슬로건 이벤트를 진행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뿐만 아니라 공연의 마지막 날에는 팬들의 손글씨가 새겨진 영상 편지까지 깜짝 준비해 멤버들에게 뭉클한 감동의 순간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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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는 2월 3일과 4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2024 월드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 공연을 이어간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