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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박민영과 나인우의 첫인상이 공개됐다.
또 나인우는 "전 작품을 하고 바로 이어서 하게 됐는데 (전 작품에서) 형사 역할 때 쓰던 톤이 남아 있어서 누나도 맨날 놀렸다. 그래서 어떻게든 빨리 지우기 위해서 녹음을 계속하고 노력해서 완전 톤을 바꿨다"고 밝혔다. 그러자 박민영은 "진짜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긴 했다"고 거들었다.
'내남결'의 최애 에피소드를 꼽아달라는 말에 나인우는 "5화에 첫 만남이 나온다. 그때 누나가 너무 귀엽게 아기자기하게 잘 나온 거 같다. 어린 시절이 많이 생각났다"고 말했다. 박민영도 "나도 되게 좋아하는 신 중에 하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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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은 "처음에는 나한테 되게 세 보인다고 했다"고 말했고, 나인우는 "인사하는데 눈을 안 마주치더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박민영은 "내가 원래 낯을 엄청 가린다. 그리고 그때 인우도 형사 역을 해서 나도 무서웠다"고 털어놨고, 나인우는 "그러면 서로 무서웠던 거로 하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두 사람은 '실제로 인생 2회차가 주어진다면 본인으로 태어난다 vs 다른 사람으로 태어난다'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박민영은 "다른 사람으로 태어나고 싶다. 잘생긴 남자 배우로 한번 살아보고 싶다. 나인우로도 살아보고 싶다"고 답했다. 나인우는 "나로 태어날 거다. 나로 태어나지만 다른 경험을 하면서 살 수도 있고, 똑같은 길을 갈 수도 있는 거니까 그것도 나름의 호기심인 거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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