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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X박스가 설 명절을 맞아 한국인들의 게임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설문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젊은층일수록 연휴에 게임을 할 계획이라는 답변이 많았으며, Z세대(83%) 중에서도 13~17세는 92%가, 18~24세는 78%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밀레니얼 세대(72%)와 X세대(59%)가 뒤를 잇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많은 게이머들이 연휴 기간을 이용해 가족과 게임을 즐기고, 게임을 통해 직접 대면하기 어려웠던 사람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연휴에 비디오게임을 한다고 응답한 사람 중 35%가 이 기간 중 가족과 게임을 이용한다고 밝혔다. 또 전체 응답자의 32%는 연휴 동안 평소 만나지 못했던 사람과 소통하는 차원에서 비디오게임을 즐길 예정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가족과의 게임 이용에 대한 일부 장벽이 존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가장 큰 어려움으로 비디오게임 플레이어 중 41%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찾기 어렵다'를 꼽았다. 이어 33%는 '각자의 게임 경험이 각기 달라서 다 같이 게임을 즐기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