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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쿠키 안보고 채널 돌리면 '개꿀잼' 놓치는 것. 본편보다 쫄깃한 쿠키 영상이다. 이하늬 이종원의 애틋 사랑이 담긴 9회 쿠키 영상에 환호성이 쏟아지고 있다. 최고 시청률까지 기록했으니, 역시 시청자들은 15년차 수절과부 이하늬가 이제는 사랑을 이루고 행복해지길 바라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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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운종가 거리에서 봉말댁(남미정 분)을 만난 석정(오의식 분)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죽은 사람이 돼 버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잠시 뒤 멀리서 가족들을 지켜보던 석정은 아버지 석지성과 눈이 딱 마주쳤고, 지성은 석정에게 떠나라며 으름장을 놨다.
이후 명도각 집무실에 있던 여화는 대행수를 찾으러 온 석정과 마주치자 얼굴을 감추려 했고, 뒤늦게 나타난 수호도 그녀를 감춰주기 위해 갖은 애를 썼다. 또한 수호는 석정이 여화를 수호의 정인이라 오해하고, 아무 사이도 아니라며 티격태격하는 해당 장면은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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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운데 금옥 앞에 죽은 줄 알았던 아들 석정이 나타났고, 지성의 지시를 받은 강필직(조재윤 분)이 난경의 목을 조르는 일도 벌어졌다. 숨어 지냈던 석정이 본격 등판함과 동시에 죽음의 위기에 처한 난경의 상황이 향후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최고조로 이끌었다.
방송 말미 여화와 지성의 만남도 충격적이었다. 지성이 여화에게 여묘살이를 가라고 한 것. 과연 여화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지성이 꾸민 계략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오늘 10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 10회는 10일(오늘)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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