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하지원이 소속사 설립 배경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하지원은 이에 "계약 기간이 끝나고 나오면서 다른 회사들의 러브콜도 굉장히 많았다"고 했다. 이어 "저는 그냥 자유가 필요했다. 혼자 나와 첫 작품으로 택한 '기황후'가 잘 됐다. 그렇게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하지원은 "좋은 배우들이 회사에 모이기 시작할 때에도 특별히 신경을 안 썼다. 그런데 '나는 왜 배우를 하고 있고 나라는 존재는 뭐지?'란 고민이 생겼다. 톱스타가 되고 싶고, 돈도 많이 벌고 싶지만 어떤 유혹보다도 멀리 보고 생각을 하게 됐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하지원은 "돈이 많이 나간다. 그럼에도 내가 원하는 건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멋있게 성장해서 멋진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답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