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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중매가 어마어마하게 들어왔다. 풀옵션 아파트를 채우고 몸만 오라고 했다.".
이상민은 이만기 전성기 시절 "중매가 어마어마하게 들어왔다. 그 당시에 천하장사 샅바만 구해도 사업을 성공한다, 소원이 성취된다고 했다"고 운을 떼자, 이만기는 "그 시절에 유명했고 중매도 많이 들어왔다"고 했다.
그러나 "신념이 뚜렷한 게 있었다. 내 각시는 내가 선택한다"고 밝힌 이만기는 아내와의 첫 만남에 반했다고. 85년 당시 22살, 아내가 20살때 만나 6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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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손편지 러브스토리도 달달 그자체. "집 전화도 많이 없을 때라, 편지를 쓰려고 집 주소를 받았다"며 "친구를 보내서 저 친구 집주소나 전화번호를 구하게 시켰다. 내가 안 물어보고 친구가 물어보니 연락처를 주더라"고 했다.
이에 이상민은 "프러포즈할 때 풀옵션 아파트를 채웠다. 아파트 키를 주면서 결혼합시다"라고 전하자, 이만기는 "결혼할 때 남자는 가장의 리드할 힘이 있어야 한다. 집사람에게도 모든 걸 준비해놓고 너는 몸만 와라"고 프러포즈 이유를 설명했다.
김준호가 "저도 지금 그러고 싶다"고 말하자 탁재훈은 "너는 지금 이 생각 아니냐. 몸만 간다"는 말로 웃음을 더했고, 이상민은 "나의 현재 자산 목록을 다 쓰겠다. 그리고 이 모든 자산을 버리고 당신 하나만을 나의 자산으로"라고 프러포즈하겠다고 했다. .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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