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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안하는데 혼자 방앗간을 차렸어요. 내가."
그런데 집 앞에서 권대기(이태구)와 김사라(이지아 분)가 다정하게 포옹을 하는 모습을 보고 오해, 허탈하게 그대로 발걸음을 돌렸다.
그리고 혼자 소줏잔을 기울이면서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안하는데 혼자 방앗간을 차렸어요. 내가"라고 씁쓸히 웃었다.
과거 억울하게 감방에 있던 시절 김사라는 오래전 약속했던 조혈모 세포 기증을 실천에 옮겼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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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노율성(오민석 분)이 아내 한지인(이서안 분)을 협박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노율성이 아내 한지인에게 "내가 말했잖아. 꼭 끝까지 까봐야겠냐고"라며 몰카 영상을 가지고 있음을 알렸다.
이에 한지인은 "잠깐만 나 결혼 후에는 한번도 만난 적 없어. 당신이 이겼네. 알았어. 이혼해. 당신이 하고 싶은 대로"라며 위자료 등을 포기했다.
그러나 노율성은 한술 더 떠, "이혼을 왜 해. 누구 마음대로. 선택해. 세상에 이거 다 까고 나랑 이혼할래. 아니면 나한테 순순히 협조를 할래?"라며 한지인을 협박했다.
한지인은 "선거에 방해된다며 그래서 이혼하자는 거 아니었어?"라며 의아해했고, 노율성은 "맞는데 내가 생각을 좀 바꿨어. 당신한테 빚 갚을 기회나 줘볼까 하고"라고 답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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