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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최우식이 '살인자ㅇ난감'에서 첫 연쇄살인마 역에 도전, 다시 한번 인생 캐릭터의 새 역사를 썼다.
최우식의 호연은 '살인자ㅇ난감'을 가득 채웠다. 이제 '살인자ㅇ난감' 속 이탕을 생각하면 최우식을 떠올릴 정도로 최우식은 그가 연기하는 이탕 캐릭터 그 자체로 분해 역대급 캐릭터를 완벽히 구현해냈다. 원작과 두터운 팬층이 있는 작품이기에 부담감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최우식은 극의 초반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르고 회를 거듭하며 조금씩 변해가는 이탕의 모습, 벼랑 끝에 몰린 인물의 처절함과 혼란스러움, 그 속에서도 이어지는 거침없는 행위들을 세밀하게 그려내며 보는 이들에게 소름을 선사했다.
또한 최우식은 화면을 압도하는 존재감을 발하며 작품에 최우식 시너지를 더해 완벽한 스릴과 서스펜스를 완성했다. 떨리는 눈빛과 거친 숨소리, 속을 알 수 없는 무표정한 얼굴로 오싹하게 그려낸 그의 이탕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더욱이 인물의 이중적이고 역설적인 감정선을 매끄럽게 이끌며 긴장감을 높인데 이어 화면 밖까지 전달, 오감을 자극하는 최우식의 연기는 이야기의 중심에서 흐름을 이끌어 호평 세례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은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