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기안84가 연예 대상 수상 후 달라진 게 없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침착맨은 "네가 (광고를) 안 받는 게 아니었냐"고 물었고, 기안84는 "그래도 좋다. 지금 뭐 딱히 바뀐 건 없다"고 답했다.
|
또 침착맨은 "기안84가 파티를 하고 싶어 했다. 뭔가 자꾸 하고 싶어 하더라. 남들 하는 거 다 하고 싶어 했다. 뭔가 각이 나와야 하는 건데 자꾸 파티하고 싶다고 혼자 풍선 불어서 위에 붙이고 그랬다"며 웃었다. 기안84는 "그래도 없는 살림에 술도 멋있는 거 먹으려고 했다. 예거 마이스터 같은 거 먹으면 힙해 보여서 그런 걸 먹으려고 했다"며 추억을 떠올렸다.
|
기안84는 "같이 살면서 형이 슬슬 힘들어하지 않았냐. 그게 내가 보기에는 노래가 좀 컸던 거 같다. 사실 지금 생각해 보면 듣기 싫을 수도 있는 건데 '정이 없다'고 왜 했는지 모르겠다"며 반성했다. 침착맨은 "내가 노이로제성 반응을 보이면 굉장히 시무룩해서 '왜 이렇게 정이 없냐'고 했다"며 "내가 결혼하면서 나갈 때는 자기랑 살기 싫어서 결혼하는 거 아니냐고 했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자 기안84는 "난 형이 결혼 생활도 힘들어하는 걸 보고 진짜 나랑 살기 싫어서 나가는 건 아니구나 싶었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