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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한지혜가 '검사 남편'과 하루종일 싸운다고 말했다. 이유가 뭘까.
한지혜는 먼저 초간단 명란마요 토스트를 만들었다. 윤슬이는 "내가, 내가"라고 외치며 마요네즈를 짜고 재료 섞는 것을 거들었고, 명란마요 소스를 맛보면서 "짭짤해"라고 27개월이라고 믿기 힘든 놀라운 어휘력을 보여줬다.
이후 한지혜는 연두부와 달걀, 참치액, 감자전분, 딸기잼 등으로 에그마요 토스트까지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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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혜는 "아이 낳기 전에는 남편과 한 번도 싸운 적 없었다"라며 "아이가 태어나니 (육아 때문에) 부딪힐 일이 많이 생기더라. 하루 종일 싸운다"고 밝혔다.
이유는 육아관의 차이. "남편이 의외로 할아버지 과다. 제한과 금지 없이 모든 것을 허용하고 무조건 예뻐해 준다"고 말한 한지혜는 "저는 남편과 달리 단호하게 아이를 키우고 싶다. 아이가 '우리 엄마는 좀 무서운데, 그래도 엄마가 좋아' 이런 말을 듣고 싶다. 남편이 다 허용해주면 나중에 다시 바로잡기 힘들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딸을 사랑하고 애정하는 거에 비해서 육아 정보가 정확하게 있진 않다"는 말로 웃음을 더했다.
한편 스타들의 먹고 사는 일상을 만날 수 있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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