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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처형이 불법 인공수정한 아이 입양 송창식, 어머니가 넷인 백일섭…. 왕년의 스타들이 '이제야 들려주는' 남다른 가족사가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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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자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자녀는 아들 하나 낳고 딸 하나 양녀, 아들 하나 양자. (총) 셋이 있다"며 "둘째는 집 사람 쌍둥이 언니가 미국에서 낳은 걸 데려왔다"고 밝혔다. .
송창식은 놀라는 반응에 "그전에 아이를 하나 데려가려고 우리집에서 데려갈 때까지 놔뒀다가 미국 보낸다고 한 애가 법이 바뀌면서 우리 양녀가 된 거다. 그리고 자기가(처형이) 거기서 인공수정으로 낳은 거다. 미국은 애 안 키우면 뺏기잖나. 법으로. 그래서 우리가 미국갔을 때 애를 보자마자 우리 집사람이 애를 안았는데 애가 안 떨어진 거다. '에이 우리가 데려가자'고 해서 데려온 거다. 쌍둥이 언니 때문에 둘이 생겼다"고 설명을 더했다.
한편 백일섭은 요즘 7년 절연한 딸과 관계 획복을 위해 노력중인 사연으로 시청자들의 응원을 부르고 있다.
그가운데 지난 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내가 엄마라 부른 사람이 4명이었다"라고 기구한 가족사를 밝혔다. "서울에 올라갔더니 다른 아버지가 있더라"라고 한 백일섭은 "마음이 상했다. 난 친엄마가 혼자 사는 줄 알았다"라고 당시의 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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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여수 있을 때는 새어머니와 살았고, 서울 왔는데 다른 아버지가 있으니까 정이 안 가는 거지"라며 "친엄마는 미안해서 안절부절못했다. 난 그 모습을 보니까 더 가슴 아팠다. 마음 한쪽이 항상 허전했다"고 말했다.
더욱이 술주정꾼인 새아버지는 집에서 항상 소리만 질렀고, 백일섭에게 성씨까지 바꾸라고 강요했다. 이에 견디기 어려웠던 백일섭은 마침 그때 남진을 만났고, 자연스럽게 집에서 나와 남진과 인연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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