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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뉴스룸' 김윤지가 할리우드 진출기를 공개했다.
하지만 NS윤지도 빼놓을 수 없는 이름. NS윤지는 "지금의 제가 있기에 빼놓을 수 없는 제 이름이기도 하고 NS윤지로서 열심히 활동해 온 세월이 있기 때문에 지금의 제가 또 있는 거여서 약간 짠하기도 하면서 감사한 이름인 것 같다"고 밝혔다.
OTT 영화 '리프트'로 할리우드에 진출하게 된 김윤지. 김윤지는 "제가 미국에서 자랐다 보니까 미국 작품들을 주로 접하기도 했었고 그래서 미국에 진출하고 싶다라는 꿈은 있었는데 이렇게 좋은 작품을 만나게 돼서 뉴욕에 제 얼굴이 이렇게 걸려 있을 줄은"이라고 감격했다.
김윤지는 "솔직히 너무 정신이 없었다. 첫 외국 작품이다 보니까 뭐가 필요한지 뭐가 안 필요한지도 모르겠더라. 일단 다 싸서 큰 캐리어를 가지고 혼자 떠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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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선 건 엄마의 한마디 덕이었다. 김윤지는 "'그래도 네가 미국에서의 모든 삶을 다 포기하고 한국에 와서 뭔가 시작을 했으면 그래도 뭔가 끝은 봐야 되지 않겠니 뭔가 하나는 이루어야 되지 않겠니'라는 그냥 흘리듯이 엄마가 하셨던 말씀인데 그게 제 안에 있던 오기라든지 그런 걸 좀 다시 깨어나게끔 해주신 것 같다. 그래서 제가 열심히 회사를 알아보고 연기자 회사를 들어가게 돼서 이제 갓 20살 된 친구들하고 연기 공부를 열심히 하면서 지냈다"며 "그래서 다시 열정을 좀 끄집어내는 시간을 보내다 보니까 다른 도움 없이 그 시간을 잘 극복할 수 있었고, 그때 좀 잘 버텼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또 지금이 있기 때문에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앞으로의 바람은 '롱런'이었다. 김윤지는 "제가 20대 초반부터 이제 일을 시작해서 30대를 훌쩍 넘어가고 있는데 지금까지도 일할 수 있음에 너무 감사하다. 그리고 앞으로 꾸준히 더 할 수 있다면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다면 그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것보다 더 큰 꿈은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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