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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유태오가 제7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 트로피에 도전한다.
앞서 지난해 1월 제39회 선댄스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되자마자 호평을 받았고, 제7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1월 열린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는 작품상을 비롯해 총 5개 부문에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오는 3월 개최되는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는 작품상과 감독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다.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으로 불리는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박찬욱 감독이 지난 2018년 영화 '아가씨'로 한국 감독 중 처음으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지난 2020년에는 봉준호 감독이 영화 '기생충'으로 외국어영화상과 각본상 영예를 안았다. 또 배우 윤여정이 지난 2021년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로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