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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티아라 출신 가수 지연이 알고보니 방앗간집 효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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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명절때 방앗간에서 마늘 꼭지 따는 일을 주로 맡았다는 지연은 참깨가루 포장일을 새롭게 맡자 "승진한것 같다"고 기뻐했다.
엄마가 정해준 900g을 눈대중으로 잘 맞춘 지연은 "퍼펙트"를 외치며 부모님 일손을 성실하게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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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마늘꼭지 따기에 본격 돌입한 지연에게 남편 황재균의 전화가 왔다. 지연의 부모님은 화상전화로 누워있다 일어나는 사위에게 "그냥 누워서 받으라"며 운동선수인 사위 사랑을 드러냈다.
황재균은 "같이 못가 미안하다"며 "내몫까지 도와드리라"고 당부하며 스윗한 사위의 모습을 엿보였다.
한편 지연은 2022년 12월 야구선수 황재균과 결혼했으며 신혼집이 약 6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지연은 오는 3월 영화 '화녀'로 스크린 복귀를 앞두고 있다. '화녀'는 한 번의 실수로 나락에 떨어진 배우 수연(박지연 분)이 취해 잠든 사이, 함께 살던 후배 배우가 살해되며 시작되는 스릴러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