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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정아랑은 사우나가서 등 밀어주자고 할 정도다."
이날 모친 생신기념 여행을 떠난 김승수를 놓고 이모들은 결혼 걱정을 늘어놓았다. "예쁜 조카, 가정을 가진 행복과 기쁨을 모르고 늙을까 싶다"며 "너 이제 왕자는 아니다"고 팩폭까지 했다.
그러나 김승수는 "결혼하고 싶은 사람 생기면 살고, 나중에 AI 로봇이나 4개 데리고 살고싶다"는 말로 모친의 뒷목 잡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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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모친이 "연애상대로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이냐"고 하자 김승수는 "눈이 있으니 바라볼 순 있다"며 또 엉뚱 대답을 하면서 "일 겸 해서 만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갑자기 이모들은 과거를 소환하며, 한 예능에서 양정아가 '김승수라면 당장 살 수있다'고 했던 일을 떠올렸다.
이모들은 "너랑 생일도 똑같고 천생연분일 것 같은 양정아도 있지 않나"며 "둘이 어울렸다. 너 사실 그때 좋아하지 않았나" " 옆에서 잘 어울린다고 할 때 양정아씨는 수줍어하는 느낌이었다 눈빛이 좀 그랬다"라며 몰아가기를 했다.
이에 김승수는 "정아랑 너무 오랜 친구다"라며 "우린 너무 오랜 허물없이 지내서, 사우나 가서 등 밀어주자고 할 정도"라고 했다.
그럼에도 이모들은 "그렇게 해도 여자마음 안 그럴 수 있다. 네가 마음을 너무 안 연다"며 속상해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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