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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통영이 난리났다."
김종국과 허경환 김종민이 허경환 생일에 만나 닭집에서 닭요리를 즐겼다.
자연스럽게 얼마 전 소개팅이 화두에 올랐는데, 김종국은 "여자분 너무 괜찮더라 인상이 너무 좋다"고 응원했다.
소개팅 당시 "다음에 커피 한 잔 하자"며 애프터 신청을 했었던 허경환은 오정태를 통해 연락처도 교환했다.
그러나 누가 먼저 연락했냐는 질문에 "여자가 먼저 연락이 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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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종국은 "난 이해안 간다. 바로 연락하는게 매너다. 죄송하다, 연락 먼저 했어야했다고 사과했어야한다 경환아"라며 답답해했다.
허경환은 "나중에 밥 한 번 사겠다고 했다"며 "다음에 시간 맞춰서 보자고 했더니, 푹 쉬라고 해서 답장 안 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굿모닝'이라고 문자 보냈다"고 했다.
이에 모두 "굿모닝이 뭐냐"고 타박하자, 허경환은 "'푹 쉬세요'하는데 '쉬겠다' 할 수 없었다, 이후 두 시간 뒤 활기찬 하루 보내라고 했다"며 소개팅 연락마저 서툰 연애초보인 모습을 보였다.
김종국은 "나이도 있으니 진득하게 가야한다. 날짜를 잡는 연락이 그 다음에 갔어야한다"며 지금까지 연락을 문자로 한 것을 지적했다. 톡으로 자연스럽게 해보라는 것.
김종국의 조언에 따라 허경환은 소개팅 애프터신청을 보냈으나, 답장이 안 오자 초조해했다.
허경환은 "병원 찾아가야하나? 최근 개원해서 바쁘다더라"라고 하자, 모두 "자기병원 원장님? 노력이 경이롭다"며 놀라워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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