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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야한(夜限) 사진관' 유인수가 귀객 전문 사진관에 없어선 안 될 귀재로 등극한다.
이렇게 능력 좋은 그가 모태솔로라는 사실은 반전 포인트다. '흙수저'로 태어난 그는 살아생전 연애 한번 못해보고 열심히 일만 했다. 번듯한 직장에 취직한 후 대리를 달기 위해 자는 것과 먹는 것을 미루고, 그토록 염원하던 소개팅 약속도 미루며 숨 가쁘게 달려왔건만, 승진을 앞두고 결국 과로사로 생을 마감했다. 그렇게 마지막 기억을 찍어준다는 사진관에 와보니 치열하게 일하고 산 기억 밖에 없어 억울했고, 버킷리스트를 빼곡히 작성해 사진관에서 일을 하며 이를 하나하나 이뤄가고 있는 중이다. 그중에서도 최상단에 자리하고 있는 건 바로 연애. 죽기 전 연락을 주고 받았던 '소개팅녀'를 찾고 있다. 구천을 오래 떠돌수록 이승에서의 기억이 점점 사라진다는데, 무사히 그녀를 찾을 수 있을지 궁금한 그의 이야기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진은 "유인수가 귀객들의 마지막 사진을 찍어주는 사진관의 3년 차 직원 '고대리'로 변신, 맹활약을 펼친다. 귀객들이 원하는 것이라면 뭐든지 들어주려 하는 그의 열정에 푹 빠지게 될 것"이라며, "어떤 역할을 맡아도 '딱맞춤' 연기로 소화해내며 다양한 매력을 뿜어낼 유인수의 활약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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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