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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내 남편과 결혼해줘' 송하윤의 악행은 어디까지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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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송하윤은 극한의 위기를 맞은 수민의 흔들리는 감정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끝까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지원을 끌어내리려는 모습을 세밀하게 표현했다. 특히 그는 주체할 수 없는 상황에 파멸로 치닫는 감정 기복을 극적으로 표현하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이렇듯 송하윤이 그려낸 정수민이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어떤 최후를 맞이하게 될지 기대가 모인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