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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이재용의 정체를 알게 된 김동준이 반격을 시작한다.
현종은 무관들의 반란을 종용한 박진이 자신을 시해하려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충격에 휩싸였다. 이에 최사위(박유승 분)와 유진(조희봉 분)은 역도들을 조정한 박진을 처벌해 달라고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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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거란은 사신을 보내 고려 황제의 친조를 재요청한다. 현종의 의중을 확인한 사신은 거란의 대군이 압록강에 집결해 있다고 공포감을 형성, 또 한번 고려와 거란의 전쟁이 임박해 왔음을 암시한다.
내부 분열에 이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거란까지 고려를 침략하려 하자 현종은 깊은 상심에 빠진다. 이에 강감찬은 현종을 찾아가 진심 어린 충언을 건네고, 현종은 그런 강감찬의 현실적인 직언에 다시 한번 마음을 굳게 다잡는다고 하는데. 과연 현종이 역도들을 처단하고 위기에 놓인 고려의 운명을 구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 27회는 내일(24일) 토요일 밤 9시 15분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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