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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휴먼 영화 '소풍'(김용균 감독, 로케트필름 제작)이 3주 연속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며 좋은 영화의 힘을 증명하고 있다.
국내 대표 명품 배우 나문희와 김영옥, 박근형 등이 출연해 최고의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뿐만 아니라 세대를 초월해 사랑 받는 가수 임영웅의 자작곡 '모래알갱이'가 처음으로 영화의 삽입곡의 사용됐다는 점도 화제를 불러모았다. 임영웅은 '소풍' 음원 수익 전액을 팬덤 영웅시대 이름으로 부산연탄은행에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기도 했다.
'소풍'은 웰다잉과 존엄사를 비롯하여 노년의 삶을 현실적으로 다뤘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노년층 관객에게는 자신의 이야기, 젊은 세대에게는 앞으로 자신에게 다가올 미래라는 공감과 생각할 거리를 던지며 전 연령층을 사로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