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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이준영이 악역이 아닌 착한 역할을 맡은 것에 소감을 밝혔다.
이준영은 26일 서울 중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열린 디즈니+ 새 시리즈 '로얄로더' 제작발표회에서 "악역했을 때 많은 분이 좋아해주셨지만 이번에 선한 역이라 좋다"라고 했다.
대세 배우 이재욱, 이준영, 홍수주의 신선한 조합이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세 명의 캐릭터들은 대한민국 가장 높은 곳을 차지하기 위한 예측불가 욕망의 질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을 통해 역대급 악역 캐릭터를 맡았던 것에 이어, 영화 '용감한 시민'에서는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새로운 빌런 캐릭터로 현실 분노를 유발한 바다. 이번 '로얄로더'에서는 악역이 아닌, 재벌가의 혼외자 강인하 역할로 선한 역할을 맡아 눈길을 끈다.
"제가 악역을 했을 때 많은 분이 좋아해주셨지만 이번에는 선한 역이라 좋았다"는 이준영은 "이전 작품들에서 악역 느낌의 역할을 많이 했는데 실제 내가 갖고 있는 미소들을 숨기고 촬영했다면 이번엔 친구랑 한 것처럼 즐겁게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촬영장에서 이재욱과 눈만 보면 서로 웃어버리곤 했다. 서로 시너지, 호흡이 좋았던 것 같다"며 "친구랑 촬영하는 것 처럼 즐겁게 연기했던 기억이 있다. 명확하게 '이것을 위해 준비했다'기보다 고등학생 그 나이에 맞는 밝은 모습을 끌어내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디즈니+ '로얄로더'는 오는 28일 공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