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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개그맨 강재준이 아내 이은형의 임신 소식에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
이어 강재준은 임신 소식을 들었을 당시를 회상하며 "엄청 울었다. 우리 인생에 아이 없을 줄 알았는데 아이가 생기니까 지금도 소름 돋는다. 눈물 난다"고 했다.
최성민은 "들어오기 전에 임신 했을 때 느낌이 왔냐고 했더니 바로 느낌이 왔다더라"고 했다. 이에 강재준은 "술을 많이 마시고, 선배님들이 항상 하는 이야기가 있지 않냐. 그리고 그날 느낌이 아기가 생길 것 같더라. 진짜 그날 생겼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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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준은 "나도 모르게 목소리 톤이 다운된다. 철이 드는 느낌이다. 이제 아이가 태어나는 걸 준비해야 할 것 같다"며 "내가 입덧을 하고 있다. 신 거, 단 거 먹고 싶다. 그걸 핑계로 먹다가 살이 다시 쪘다"며 웃었다.
강재준은 "임신 초기 때 '컬투쇼' 당시 질문이 '올해는 꼭 2세를 가지세요'였다. 너무 말하고 싶었는데, 안정기 될 때까지 참았다. 당시 녹화하면서 너무 설혼자서 '아기 있는데'라는 생각을 하면서 행복해 했다"며 웃었다.
한편 강재준과 이은형은 2017년 결혼했으며, 지난 13일 결혼 7년 만에 임신 소식을 알려 많은 축하를 받았다.
이날 이은형은 SNS에 "우리 엄마 아빠 된다"라며 초음파 사진을 들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강재준도 "내가 아빠가 되다니 내가!! 내가!!! 14주차 손 흔드는 우리 깡총이"라며 감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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