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 이기광이 발연기 논란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이기광은 일명 '만찢남'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피부 관리에 특별히 신경썼다고 밝혔다. 그는 "본업이 가수인데 무대 위에서는 움직임이 많아 바스트샷이 들어와도 모공이나 주름까지 보이진 않는다. 그런데 드라마에서는 얼굴 표정, 눈동자 움직임까지 다 보이니까 피부 관리에 더 신경썼다. 백은호 이미지에 맞게 물 많이 먹고 운동도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
이어 "전라도 광주 출신이라 (부산 사투리 연기가) 쉽지 않았다. 연습을 열심히 했는데 억양이나 뉘앙스 자체가 다르다 보니 약간 오묘하게 (사투리가 나왔다)"라고 덧붙였다.
이기광은 드라마의 인기에 대해 "저는 한 게 없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작품이 끝난 뒤 SNS 팔로워 수가 4만명이나 증가했을 정도로 시청자들에게는 깊은 인상이 남았다.
이기광은 "'좋아요'와 댓글 수가 2~3배 정도 늘었다. 더 많이 늘어서 빵빵 터졌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