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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금쪽 상담소' 송훈이 번아웃 증상을 고백했다.
이어 "제가 10여 년 동안 고급 레스토랑에서 일을 해왔는데, 그걸 한국에서 차리고 문을 닫고 고깃집을 하게 됐다. 제가 했던 주종목을 안 하고 침체기를 겪다가 사업은 사업대로 잘 풀리지 않고 코로나도 연이어 터져서 '어떻게 해야 되지?' 싶었다. 그래서 죽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죽으면 누군가는 알아줄까?'란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더라. 비행기 타다가 가끔 그런 생각도 하게 된다. 차라리 비행기 사고가 나서 자녀들한테 (보험금이) 가면 편안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조심스레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