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개그우먼 송은이가 CEO로서 고충을 털어놨다.
28일 '오은영의 버킷리스트' 채널에는 '이번 영상 책임 못 집니다 뒷담화 퍼레이드 ▶송은이, 오은영 이래두 될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
오 박사는 "회사를 안 차려도 좋은 프로그램 나가 출연료 받고 네가 매니저하고 다니면 마음 편할 텐데 왜 회사를 세웠나. 어떻게 보면 큰 압박일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고, 송은이는 "제가 어디에 얘기를 못한다. 내가 좋아서 시작했기 때문이다. 처음에 회사를 차린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절반 이상이 말렸다. 낙원상가에 가서 장비와 컴퓨터를 사고 컴퓨터와 편집 프로그램 등을 배우며 시작한 거다. 그것도 8년이 됐다"라고 떠올렸다.
송은이는 "반응이 처음만큼 화력이 좋은 건 아니지만 봐주는 팬들이 있기에 계속하자는 마음에서 하고 있는데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할머니가 돼서도 하면 재밌을 것 같다. 특별하지 않아도 꾸준히 하는 것도 잘하는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성격상 한 번에 잘 되는 게 불편하다. 갑자기 인기가 생겨 주말 프로그램에서 섭외가 오면 너무 무서웠다. 지금이 더 좋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송은이가 설립한 컨텐츠랩 비보는 TV 예능, 팟캐스트, 웹예능 등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고 있으며 2021년 매출 100억원, 당기순이익 10억원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