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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김수로가 유럽 여행 중 겪은 일화를 고백했다.
그는 "늦은 밤 바르셀로나에서 파리로 가는 야간열차를 탔다. 눈을 감고 가고 있는데 갑자기 느낌이 쎄하더라. 그래서 눈을 떴는데 눈앞에 소매치기범 손이 있더라. 그 손을 따라 시선을 돌렸더니 소매치기범이 위쪽에 있는 짐을 뒤지고 있었다. 나를 보고 '쉿!' 이러더라"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이후 옆 일행에게 '선배님 도둑이 왔다갔어요'라고 말했는데 선배가 '알아 알아'라고 했다. 아는데 왜 가만히 계셨냐고 깜짝 놀라 물었더니 '쟤네들한테 죽을까봐'라더라"라고 아찔했던 여행 일화를 전해 모두를 웃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