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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박슬기가 박보검의 팬 미팅 MC를 맡으며 박보검의 정성에 감격한 사연을 공개한다. 박보검이 박슬기가 BTS 지민의 팬임을 알고 지민의 사인 CD를 직접 받아 와 선물했다는 것. 또 박슬기가 BTS '찐 팬'인데도 BTS 행사 MC를 못 하는 이유가 전 SBS 아나운서 김일중 때문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오랜만의 팬 미팅 개최를 앞두고 박보검이 직접 박슬기에게 전화를 걸어 스케줄을 물었는데, 박보검의 MC 섭외에 감동해 주접(?)을 떨고 말았다는 박슬기. "요즘 치고 올라오는 애들 너무 많은데, 재재도 있고 유재필도 있고"라며 치열한 행사 전문 MC 생태계를 밝혔다는 박슬기의 주접(?)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슬기는 잊지 않고 자신을 챙기는 박보검 이야기를 하며 "너무 감동이죠?"라고 말했다.
박보검의 팬 미팅은 이틀 동안 개최됐는데, 팬 미팅 첫날 매니저가 박보검이 준비한 선물을 가져왔다고. 박슬기는 손 편지와 화장품, 그리고 BTS 지민의 사인 CD가 담겨 있어 깜짝 놀랐다면서 "첫째 태명도 방탄이고, 둘째는 탄탄이일 정도"라며 BTS 팬임을 밝혔다. 그는 "CD를 받고서는 눈물이 나더라"라며 그날의 감동을 떠올렸다.
"요지는 우리 보검 씨가 나를 기억했다는 것"이라고 정리한 박슬기. 가족 대표로 '라스'를 접수하러 온 5인이 활약하는 '현역 가족왕' 특집은 오늘 28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