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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심형탁이 일본인 아내 사야를 위해 JPT(일본어 능력 시험)에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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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야는 "(부부싸움의) 발단은 항상 사소한 일인데, 거기서 (다툼이) 너무 커진다"라고 털어놓은 뒤, 최근 남편과 다투고 혼자 강원도 양양까지 바다를 보러 다녀 온 일화를 밝혔다. 이에 심형탁은 "아내가 연락두절이 되니까 걱정이 되어서 혼자 술을 마셨다"라고 덧붙여, 스튜디오 멘토군단을 경악케 했다. 두 사람의 이야기에 '교감쌤' 한고은은 "부부가 다투게 되면 항상 승리자와 패배자가 생긴다. 그래서 부부는 한 편이 되어 같이 문제를 마주보고 해결해야 한다"라고 진지하게 조언했다. 심형탁은 두 손을 꼭 모은 채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잠시 후, 심형탁은 강남의 도움으로 직접 쓴 '일본어 손편지'를 아내에게 읽어줬는데, "나를 따라와줘서 고맙다. 사야를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겠다"라고 낭송하다가 눈시울을 붉혔다. 반면 사야는 울지 않고 덤덤한 표정을 지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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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중완과 공인중개사는 김동완이 원하는 집 컨디션을 알아봐 줬고, 이후 구옥부터 신상 빌라, 옥탑방 등을 다양하게 살펴봤다. 그러던 중 육중완은 낭만적인 옥탑방을 '강추'했는데, 김동완은 "난 좋은데, 혹시 윤아씨가 올 수도 있으니까"라며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육중완은 "혼자 살 생각은 없네"라고 콕 짚었고 김동완은 "이제 혼자는 싫어"라며 인정했다. 두 사람의 대화에 공인중개사는 "그러면 미리 '신혼집'이라고 이야기를 하셨어야지…"라고 읊조려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서울집 구하기' 탐방이 끝나자, 김동완-육중완은 한 카페로 이동했다. 여기서 김동완은 "좀 이따 윤아씨가 올 것"이라고 귀띔해 육중완을 놀라게 했다. 육중완은 "혹시 내가 물어봐 줬으면 하는 게 있냐?"라고 절친의 의중을 떠봤고 김동완은 "나한테 언제 설쩝 물어봐 줘. 설렘 포인트가 있었을 것 같은데"라며 미소지었다. 육중완은 "과거 (남친) 이야기는 좀 그렇지?"라고 말했는데 김동완은 "나 대신 물어봐 주면 좋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때 서윤아가 카페에 들어서면서 이들의 만남 이야기가 다음 주로 넘어가,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설렘을 치솟게 했다.
한편 '신랑수업'은 다양한 연령대의 출연진들이 결혼에 대한 각자의 생각과 현실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