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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셀린 송(36) 감독이 "아버지 송능한 감독과 나는 결이 다른 영화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영화 연출 계획에 대해 "너무 오랫동안 캐나다, 그리고 미국에서 살고 있어서 한국 영화를 온전히 연출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사실 배우도 잘 모른다. 만약 차기작을 한다면 또 유태오가 되지 않을까 싶다"며 "내가 생각하기에는 내 영화는 아버지의 영화와 결이 너무 다르다. 관객이 아버지 영화 '넘버3'를 생각하고 '패스트 라이브즈'를 보러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지금 이 순간에는 영화에 푹 빠져있다. 앞으로도 영화를 계속 만들 것 같다. 영화 연출이 정말 재미있었다. '패스트 라이브즈'를 만들면서 매일 느낀 부분은 내 자신을 알게 됐다는 것이었다. 그 과정이 너무 좋아서 계속 영화를 연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