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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김남주가 차은우와의 '케미'를 자랑했다.
김남주는 29일 서울 마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 제작발표회에서 "차은우 왕자님 같아서 부담스러웠는데, 케미는 100점 만점에 110점"이라고 했다.
특히 김남주와 차은우의 만남이 뜻밖이라는 평가가 상당하다. 차은우는 "남주 선배님과 '케미'는 100점 만점에 100점이었다. 첫 리딩할 때는 조금은 차가워보이기도 했는데, 리딩 후 회식에서 성격이 너무 좋으시더라. 먼저 다가와 주시기도 하고, 대화도 잘 맞았다. 현장에서도 마찬가지로 선배와 같이 하는 신에서는 너무 즐겁고, 함께 고민하고, 조언을 묻기도 했다"고 자랑했다.
김남주는 "저희 '케미'는 100점 만점에 110점이다. 차은우와 김남주의 조합은 저도 참 신기하다. 저도 많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저한테도 좋은 기회였다. 촬영장에서 차은우는 유연성이 뛰어나고, 열린 마음이 있다. 무엇보다 좋은 인성을 가지고 있어서, 항상 저와 합을 맞춰서 오픈 마인드로 연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결과를 좋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처음엔 저도 부담스러웠다. 달나라에서 온 왕자님 같았는데, 날이 갈수록 귀여운 동생 같기도 하고, 동생이라기에는 이모?"라고 웃었다. 그러자 차은우가 "동생하겠다"고 센스있게 받아쳤다.
MBC 새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는 오는 3월 1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