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매달 수입 240만원으로 생활고를 호소했던 일곱 다둥이 '고딩엄빠'가 천만원 출산지원금에 1억원의 기업 후원금까지 받았다.
이가운데 금호석유화학은 1억원을 후원했으며,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저출산 시대에 7명의 아이를 낳아 키우는 젊은 부부를 격려하고자 후원을 결정했다"며 "후원금으로 조금 더 넓은 보금자리에서 아이들과 편안하게 살 수 있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부부가 앞서 김길성 중구청장에게 "지금 사는 집이 52㎡인데 아이들이 커가면서 더 넓은 집이 필요할 것 같다"고 한 바 있다.
방송 당시 두 사람은 남편의 월급 200만 원에 아동수당 40만 원까지 매달 수입은 240만 원이지만, 고정 지출비가 310만 원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후 일곱째를 품에 안은 이들 부부를 위해 중구는 공인중개사와 연계해 중구에 새집을 구하는 모든 과정을 돕기로 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