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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한소희가 거듭된 열애 논란 끝에 블로그를 폭파했다.
17일 오후 3시 기준 한소희의 블로그에는 모든 게시물이 삭제된 상태다. 이에 네티즌들은 한소희가 류준열과의 열애 및 환승연애 논란에 부담을 느낀 나머지 모든 글을 삭제한 게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소희는 15일 류준열과의 하와이 여행 목격담이 확산되며 열애설에 휘말렸다.
당시 양측은 하와이에 체류 중이라는 것은 인정하면서도 열애설에 대해서는 '사생활 영역'이라고 말을 아꼈다. 그러나 류준열의 전 여자친구인 혜리가 "재밌네"라는 글을 남긴 뒤 류준열의 계정을 언팔로우 하면서 환승 연애 의혹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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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한소희는 칼을 든 강아지 사진과 함께 "저는 애인이 있는 사람을 좋아하지도, 친구라는 이름 하에 여지를 주지도, 관심을 갖지도, 관계성을 부여하지도, 타인의 연애를 훼방하지도 않습니다. '환승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하지만 제 인생에는 없습니다. 저도 재미있네요"라고 반박했다.
이후 한소희와 류준열은 '올 초부터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나는 사이'라고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특히 한소희는 "그분(혜리)과의 이별은 2023년 초 마무리 됐고 결별기사는 11월에 나왔다고 들은 바 있다"고 환승 연애 의혹을 부인, 블로그 댓글을 통해 네티즌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이 과정에서 한소희는 "결별시기는 사적으로 (류준열에게) 들은 것이 아니고 작년 6월 기사를 토대로 정리해서 쓴 것인데 무례하다면 삭제하겠다. 환승은 아니라는 것의 반증이었는데 그 또한 실례였던 것 같다"고 해명하는 댓글을 달았는데, 결별 기사가 나왔던 시점과 한소희가 언급한 결별 시기가 맞지 않는다며 또 한번 논란이 야기됐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