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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일본에 야쿠자 유학을 갔던 거야?"
다시 만난 그는 30분마다 연락하지 않으면 폭언과 욕설을 내뱉었고, 은행 청원경찰 근무 당시 하루 종일 서서 일하니 힘들다는 사연자의 투정에 곧장 은행에 전화해 "내가 거기 다 엎어버릴 거야! 다 죽여버릴 거야!"라고 협박해 그 일로 권고사직까지 당한 에피소드를 언급하자 이수근은 "일본에 야쿠자 유학을 갔던 거야?"라고 어이없어했다.
점점 도를 지나치는 집착에 결국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우울증, 대인 기피증' 판단까지 받게 되었고, 지금은 다행히 완전히 헤어진 상태이지만 심리학 전공자로서 "누군가를 싫어하면 그 사람의 성격과 행동을 닮는다"라는 심리학 이론 때문에 자신이 전 남자친구의 안 좋은 행동을 지금의 남자친구에게 하게 될까 두렵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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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보육원 출신으로 자신도 모르는 상처가 많아 유독 아기 울음소리에 민감해 부부싸움이 잦아졌다는 사연자의 이야기와, 300곡의 안무를 외우고 있음에도 더 많은 안무를 외워야 된다는 강박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사연자의 이야기도 함께 방송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