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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원더풀 월드' 모든 곳에는 차은우가 있었다.
그러나 선율은 흔들림 없는 수현의 태도에 화를 감추지 못하고 폭발하게 됐다. 그는 자신의 가족을 건들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수현의 말을 상기하며 "인간이 가장 고통스러울 때가 언젠 줄 아냐, 눈앞에서 가족이 망가졌을 때, 지금의 나처럼... 끝까지 갈 거야. 그 여자의 끝이든, 내 끝이든"이라며 깊게 숨겨온 악의를 드러내 이목을 모았다.
이후 선율은 김준(박혁권)에게 청와대 입성과 자신의 목표를 거래하고 과거 행복했던 한때를 회상하며 슬픔에 빠지기도 했다. 극 말미 선율은 강수호(김강우)의 진짜 내연 상대가 한유리(임세미 분)였다는 사실을 수현이 알아차리게 만들고 이를 방관하며 미소 지어 보는 이들을 소름돋게 만들었다. 마치 엉킨 실타래 같은 두 사람의 관계가 이후 얼마나 더 절정으로 치닫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차은우가 출연하는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는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