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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김남주가 20년 차 결혼 일상을 공개했다.
드라마 '내조의 여왕', '넝쿨째 굴러온 당신', '미스티'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대박을 터트리며 자타 공인 '흥행 퀸' 타이틀을 가진 김남주지만 "제가 두 아이의 엄마니까 대본을 잘 안본다"고. 이어 "남편이 '미스티'라는 작품도 먼저 읽고 꼭 읽어보라고 했다. 이번작품도 그렇다"라며 작품 선택의 비결을 '남편 김승우'로 꼽았다.
이에 신동엽은 "남편이 기획사 대표가 사장이다"라고 이유를 밝혔고, 이번 드라마 촬영장에 남편 김승우가 방문했지만 아는척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김승우씨가)모니터를 '얼마나 잘 하나 보자' 앉아 있어서 모른척 할 수 밖에 없었다"고 고충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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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청소년기에 아이들을 해주려고 보니까 남편도 해주게 됐다"면서도 "저게 다 제 만족이다. 그들은 (남편과 아이들은)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요"라고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김남주는 "대학교 졸업 때까지만 지원 해 줄거다. 그 이후엔 절대 손 벌리면 안 된다"라며 남다른 교육 철학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반면 "남편 김승우가 독립공간을 좀 만들어도 돼?"라고 묻는다면 이라는 질문에 김남주는 "너무 환영이다. 저도 제 공간이 생기는 거니까"라며 "대본 볼 제 공간이 집에 없어서 부엌에서 대본 외운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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