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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수술하고 일주일은 제정신이 아니었다."
이날 김재중은 남우현의 과거 '라튀남' 사건에 대해 꺼내자, 남우현은 "그 이후로 기억이 안난다"고 말했다.
이후 김재중이 남우현과 첫만남에서 술에 취해 자신을 두고 집에 가버렸던 사실을 언급하며 "복수는 아니다"라면서 화해를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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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검사했는데 3~4년전에는 작았는데 2년 지나니까 커진거다. 그때 '이거 큰 병원가서 수술해야 한다'고 했다. 가서 떼고 조직검사를 했는데 희소암이었다"고 밝힌 남우현은 "수술을 작년 4월 말에 하고, 회복을 위해 한 달간 입원했다. 최근까지는 굉장히 힘들었다가 회복을 많이 해서 축구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피니트 앨범도 나 때문에 미뤄질 뻔 했다. 성규 형도 '아직은 힘들 것 같다'고 했다. 춤추면서 노래가 안 되더라"라며 "회사를 옮기자마자 수술하니까 회사한테도 미안했다. 원래 앨범을 (작년) 5월에 내기로 했는데 4월에 수술을 해서 회사에 미안했다. 나 때문에 계획이 미뤄지는 것 아니냐"라고 했다. 또 "아픈 것보다 정신적으로 괴로웠다. 수술하고 일주일은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재중은 "연예인들은 회사와의 약속, 팬들과의 약속이 있기 때문에 몸이 아프면 자책하게 된다"라며 공감했다.
이어 "재발 가능성이 없냐"는 김재중에게 남우현은 "있긴 한데, 드물다. 얼마 전 추적검사를 했는데 잘 아물었다"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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