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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주말 가족극인데 5회부터 '원나잇스탠드'가 등장했다.
이영은은 양대혁과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날 즉 1일만에 차였다.
고명동은 필승(지현우 분)의 고모. 소금자(임예진 분)의 늦둥이 딸로, 5년 전 단막극으로 데뷔한 게 전부인 무명의 드라마 작가다. 노트북만 끌어안고 살다 보니 친구도 없는 모태솔로인데, 이날 술김에 하룻밤을 보내고 다이아몬드 반지까지 끼고 혼자 '만리장성'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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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박도식은 손을 보여달라고 하더니 고명동의 손에 있는 반지를 뺏으려고 했다. 그리고 "이거 댁한테 줄 반지 아니에요"라고 말하자, 고명동은 "그 반지, 우리 사귀기로 해서 준 거 아니였어요?"라고 되물었다.
이에 박도식은 "어젯밤 일은 우리가 술먹고 그냥 실수한 거잖아요"라며 "그리고 저 혼자 그런 것도 아니고, 합의하에 그런건데 보아하니 나이도 드신만큼 드신거 같은데 이해하리라 생각합니다. 미안합니다"라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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