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는 6일 부동산 업계의 말을 빌려 혜리가 2020년 12월 31일 자신이 설립한 법인 '엠포' 명의로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지상 4층 대지면적 245.3㎡(74.2평) 빌딩을 매입한 뒤 재건축해 약 30억 원의 시세차익을 봤다고 했다.
해당 건물은 준공된지 20년이 지난 낡은 건물로, 건물 가격은 0원, 땅값만 43억9000만 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혜리는 2021년 3월 30일 잔금을 치른 뒤 한달 만에 재건축 허가를 받아 그해 6월에 착공에 들어갔으며 2022년 5월24일 사용 승인을 받았다. 준공된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에 연면적 499.88㎡(151.21평)이다.
이후 혜리는 공사가 끝난 뒤 하나자산신탁과 담보신탁을 맺고 소유권을 넘겼다. 비용 절감과 대출 한도를 늘리기 위한 선택으로 보인다. 해당 건물과 토지의 현재 시세는 75억 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단순히 혜리가 건물을 매입한 이후 약 30억 원의 시세차익을 봤지만, 취득세와 공사비 등을 고려했을 때는 큰 차익이 아닐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엠포'는 공연기획업과 부동산 임대 및 관리업을 주로 하고 있으며 어머니 박경선 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 또 아버지 이동현 씨와 혜리는 각각 사내 이사로 있다.
한편 혜리는 최근 전 연인이었던 류준열과 한소희의 새로운 연애와 관련 언쟁으로 한바탕 곤욕을 치렀다. 이후 류준열과 한소희도 결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