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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가수 강원래가 자신을 향한 도 넘은 악플을 공개했다.
강원래는 8일 자신에게 온 악플이 내용을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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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방송에서 김송은 "대화가 단절된 저희 부부 어떡하죠?"라며 고민을 고백했다. 김송은 남편 강원래와 35년이라는 긴 시간을 함께 보냈지만 남편과 대화다운 대화를 해본 적이 없다고 토로했다.
또한 강원래, 김송 부부는 자식의 교육관에 대해서도 갈등을 겪고 있었다. 김송은 아들이 공부를 곧잘 해 100점을 맞아오는데, 강원래는 그런 아들에게 "이제부터 학원 다 끊어, 학원 가기 싫지?"라고 가스라이팅을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강원래는 "학교만 잘 다니면 됐지, 학원까지 갈 필요가 있냐?"라며 아내의 주장을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방송 이후 강원래와 김송은 악플에 시달렸다. 김송 역시 강원래와의 이혼을 강요하는 악성 댓글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김송은 8일 "이혼 못 시켜서 다들 안달들이 났네요. 우리 양가 부모님들도 가만있는데 우리에 대해서 모르는 남들이 단면만 보고 콩 내라 팥 내라 정말 못 들어주겠네"라며 불쾌한 심경을 밝혔다.
김송은 "우리 가정, 부부 비난할 시간에 당신들 가정, 남편, 부인, 자녀 좀 돌보세요. 정말 군중심리 문제다"라며 "제가 이혼가정에서 자라서요. 자녀에게 100% 상처 갑니다. 그래서 내 자녀 위해서 절대 이혼 안 합니다. 내가 살겠다는데 이혼해라! 난리들이실까? 오지랖들 좀 떨지 말라고요"라며 분노했다.
또 김송은 "착한 척 끊은 지 오래예요. 남의 가정사에 제발 낄낄빠빠 해주세요. 지나친 관심은 독이고 오지랖입니다. 선 넘으셨어요들"라며 "그리고 우리 아들 사랑 듬뿍 받으며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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