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김승현의 아내 작가 장정윤이 남편과 딸 김수빈 부녀가 출연한 '금쪽상담소' 방송 후 받은 악플에 속상함을 드러냈다.
10일 장 작가는 "그동안 했던 노력들은 한순간에 물거품으로. 다 자라지도 않은 뱃속의 아이는 질투의 대상으로. 남의 집 가정사 속속들이 알지 못하면서 남편은 비정한 아빠로 나는 매정한 계모로. 평생 희생해 키운 할머니는 손녀를 감정쓰레기통으로 쓴 여자로. 과연 그럴까? 당신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누구의 삶이든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려워"라는 글을 남겼다.
|
|
김승현은 수빈 양이 한부모 가정에서 자란 탓에 자신이 악역을 자처했다며 "당시에는 저도 어려서 감당하기 힘들었다. 어릴 때 옆에 있어주지 못해서 수빈이한테 미안하다. 이번에 2세 준비하면서 수빈이한테 못 해준 게 한으로 맺힌다"라며 미안함에 눈물을 쏟았다.
이후 일부 누리꾼들이 장 작가에게도 어색한 부녀 관계의 책임을 물으며 악플을 달았고 장 작가는 이에 답답함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승현은 20세에 수빈 양을 품에 안았지만 미혼부로 지냈으며 2020년 장 작가와 결혼했다. 장 작가는 최근 시험관 임신에 성공, 9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