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전 1시 20분 시간이 적힌 휴대폰 배경화면 캡처 사진을 올리며 "에이 12시에 내가 내 생일 제일 먼저 축하해주고 싶어서 알람 맞추고 잤는데 놓쳤네. 괜찮아 잠이나 더 자야겠다"며 "오늘 생일인 분들 모두 축하해요. 아름아 생일 축하해"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Happy birthday Areum, I want to spend a comfortable day without thinking about anything. What I wanted to do the most on this birthday. 케이크 초를 보고 좋아할 아이들 미소가 내가 원한 유일한 선물이었다. 내년은 그렇게 되기를"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사진캡처=아름SNS
또한 아름은 전통 과자 사진을 올리며 "장 섰네. 우리 애들이 좋아하는 것만 천지네. 보고 싶어 죽겠네. 애들만 품에 안으면 모든 게 제자리를 찾을 텐데. 신이 있다면 모든 억울함이 풀리길"라며 자녀를 향한 애절한 그리움을 나타냈다.
이어 "엄마와 아이는 10개월이라는 시간을 한 몸이 돼 생활하고도 낳고 나서 오랜 시간을 마음으로 품기에 모를 수가 없다. 엄마의 사랑을 그 온기를. 오늘따라 유난히 그립다. 보고 싶은 내 아이들. 엄마와 너희가 함께 했던 그 시간을, 진심을 믿어. 모든 건 함께한 시간이 말해주니까 그래서 언제라도 기다릴 수있어. 오늘도 잘 자고 있기를 내 사랑"이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아름은 2012년 티아라에 합류, 이듬해 7월 탈퇴했다. 이후 지난 2019년 두 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이후 아름은 지난해 12월 이혼 소송 소식과 함께 새 연인과의 재혼을 발표했다. 아름은 두 아들에 대해 "아이 아빠는 내가 아동학대로 고소를 한 상태라 당연히 데려갈 수 없다. 최근 나의 일들을 보고 엄마한테 있는 것도 안 된다고 판단했나 보다. 구청에서 마음대로 아이들을 데려간 상태다.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사진만 간간이 받아보고 있어서 마음이 좀 안 좋다"고 밝혔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