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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주지훈에 이어 '부반장' 이준이 학폭 피해를 고백했다.
또 학폭 피해도 고백했다. 평소 불의를 참지 못하는 성격인 것.
부반장이었던 이준은 "중학교 때 일진 애들이 교실 책상 위에 올라가서 애들 머리에 침을 뱉더라. '우리 반 애들 괴롭히지 마'라고 했다가 일주일 뒤에 화장실에서 단체로 맞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준은 "운동 끝나고 가는데 앞차가 이상하더라. 이건 100% 음주 운전이라 생각해서 신고했다"며 "그런데 이 차가 분당에서 서울까지 나가는 거다. 내가 계속 따라갔고 경찰이 앞뒤를 막아서 체포했다. 그 사람은 면허 취소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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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앞서 주지훈은 8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공개된 영상에서 "어릴 때 학폭에 가담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피해를 당한 입장"이라고 말했다.
학창시절 서울특별시 강동구 천호동에 살았다는 그는 "천호동이 인구가 많아 한 학년 인원 수도 많았다"라며 "그러니 얼마나 일진이 많았겠느냐. 진짜 사람을 때리는 애들이 있었다. 걔네가 내가 덩치가 크니까 괴롭히지 않다가 중학교 올라가면서부터는 무리를 이뤄서 시비를 걸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 주지훈은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걔네들한테 괴롭힘을 받았다"며 "그래서 내가 얼마나 다행이냐면, 직업이 배우인데 어릴 때 그런 걸 안 했다는 게 너무 (다행)"라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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