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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오미연이 막내딸을 유괴 당한 사건을 밝혔다.
22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배우 송옥숙과 오미연에 이어 '전원일기'에서 김 회장의 소꿉친구 복점 역의 김용림이 전원 패밀리를 찾아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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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난 방송에서 임신 중 교통사고와 후유증으로 인한 조산, 딸의 뇌수종 투병을 고백했던 오미연은 그렇게 어렵게 얻은 딸이 돌이 되기도 전에 유괴를 당하고, 강도까지 들이닥쳤던 아찔한 순간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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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연은 "딸이 돌도 지나지 않았던 때에 유괴를 당했다. 일하는 아주머니가 애를 데리고 사라진거다. 우리 집에 일하러 온지 일주일도 안됐는데. 아주머니가 오전 11시경에 아이를 데리고 외출했다. 그런데 계속 안돌아왔고 남편이 나에게 그 상황을 알렸다. 당시에는 핸드폰도 없어서 연락할 방법도 없었다. 아주머니의 신원도 불분명했다. 늦은 밤까지 소식이 두절됐다"고 아찔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결국 직업소개소까지 동원해서 아주머니를 수소문했다. 드디어 전화 연결에 성공했는데, 아주머니가 '애 잘 데리고 있다. 별 걱정 다한다'고 하더라. 결국 밤 늦게 애를 데리고왔다"며 "추측인데 아주머니가 도박장에 가서 애를 두고 시간을 보낸 것 같다. 결국 친구 남편이 그 아주머니를 해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또 우리 집에 강도까지 들어왔다. 별일을 다 당해봤다"고 험났했던 지난날들을 회상했다.
jyn2011@sportschosun.com